[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아 주류업계가 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프리미엄 맥주부터 위스키, 샴페인까지 다양한 주류 브랜드들이 호텔 전용 패키지 상품과 풀사이드바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에비스(YEBISU)의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협업해 ‘서머 오션 테라스 위드 에비스’ 패키지를,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8월 31일까지 미식 프로모션 ‘다이브 인투 테이스트(Dive Into Taste)’를 진행한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실외 수영장 풀사이드바에서는 에비스 생맥주와 버거·치킨·패밀리 세트로 구성된 전용 메뉴를 선보이며 가족 및 연인 고객을 공략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SNS 인증을 통해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 투어,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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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업계, 호텔과 손잡고 여름 고객 공략 강화 |
시그니엘 부산은 8월 31일까지 ‘투 인피니티 앤 비욘드(To Infinity and Beyond)’ 패키지를 통해 투숙객에게 ‘2인 기준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이용권’을 제공한다. 고객은 지정 시간대에 야외 풀사이드바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오션뷰를 즐기거나, 기상 악화 시 객실 내 미니바(맥주 3종·스낵 7종)로 대체할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9월 30일까지 루프톱 라운지 ‘가든 테라스’에서 세계 최초 샴페인 하우스 루이나(Ruinart)의 로제와 블랑드블랑 샴페인을 20만 원대 초반에 선보인다.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은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게스트 바텐딩 이벤트와 함께 인기 라인업 5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호텔 협업 마케팅은 브랜드 경험과 매출 증대 모두에 효과적인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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