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방산·조선 등 전략 제조업 투자…수익률 26.15%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국내 전략 제조업 관련 투자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핵심 제조기업에 투자하는 ‘한화K제조핵심PLUS 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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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한화자산운용 제공] |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한화K제조핵심PLUS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23일 설정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수혜 업종에 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자산운용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반도체와 에너지, 방산, 조선 등 전략 제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주요 수혜 대상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해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K제조핵심PLUS 펀드’는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와 에너지를 비롯해 방산과 조선, 우주·로봇, 핵심광물, 바이오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이 펀드는 AI 확산과 에너지 전환, 지정학 변화 등 글로벌 산업 질서 변화에 대응해 한국 제조업 핵심 분야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유망 종목과 업종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운용한다.
펀드는 크게 ‘AI 하드파워’와 ‘국가 전략산업’ 두 축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AI 하드파워’는 AI 데이터센터 슈퍼사이클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로, 반도체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기기, 원전, 태양광 등을 주요 투자처로 제시했다. ‘국가 전략산업’은 미국 제조업 재편과 산업 안보 중심의 공급망 재구축 과정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방산과 로봇·우주, 핵심광물, 조선, 바이오 등이 포함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서진시스템, 두산, 한화비전, 한화솔루션 등이 담겼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신냉전 시대는 하루 이틀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지속될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 제조업은 단순한 경기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 성장의 입구에 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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