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Hyper E&C’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중 중대성’ 적용

건설 / 박성태 기자 / 2026-06-26 09:42:20
EU 지침 준수한 환경·재무 연쇄 반응 분석…초안전·초품질·초연결 3대 핵심 가치 제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선제 도입…디지털 품질 플랫폼 ‘Q-BOX’ 적용 확대
김보현 대표 체제 속 AI·스마트 기술 혁신 가속화…‘으쓱 워킹그룹’ 등 전사 ESG 확산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대우건설이 글로벌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건설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첫 보고서 발간 이래 15년째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시장에 공유해 온 결과물이다.

 

 

▲ 대우건설 2026년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사진=대우건설 제공]

 

올해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공시 기준인 ‘GRI 가이드라인(Standards 2021)’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준수해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기업 경영이 외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거시적 환경 변화가 기업의 재무 상태와 사업 활동에 미치는 리스크와 연쇄 반응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평가 기법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및 품질관리를 비롯해 ▲AI 및 스마트건설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관리, ▲기후변화 대응, ▲윤리·준법경영 등 5대 중대 의제를 도출해 세부 전략을 수립했다.


나아가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인 ‘미래를 위한 도전, Hyper E&C’를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이정표로 선포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3대 핵심 가치로 ‘Hyper Safety(초안전)’, ‘Hyper Quality(초품질)’, ‘Hyper Connect(초연결)’를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각 부문별 실행 체계도 강화됐다. 우선 ‘Hyper Safety’ 관점에서는 안전 관련 잠재 위험과 기회를 정밀 식별했으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제정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1호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의무화될 제도적 공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보건 정보 관리 시스템을 완비했다.
 

‘Hyper Quality’ 부문에서는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 품질 점검과 사전 검증 절차를 현장 중심으로 고도화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디지털 품질관리 플랫폼인 ‘Q-BOX’의 적용 범위를 전 현장으로 확대해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공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Hyper Connect’ 영역에서는 AI와 스마트건설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혁신 노력이 돋보인다. 사내 융합 협의체인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조직 문화 측면에서는 전사 ESG 협력 플랫폼인 ‘으쓱(ESG) 워킹그룹’을 창단해 가동 중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하면 혜택을 부여하는 ‘으쓱(ESG) 포인트제’를 도입해 생활 속 ESG 실천 문화를 안착시켰다. 이외에도 지자체 및 환경단체와 손잡고 중랑천 생태보전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 행보도 보고서에 담겼다.
 

대우건설은 자본시장의 기후 정보 공시 의무화 기조에 발맞춰 KSSB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투영했다. 국내 현장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등 실질적인 ESG 데이터 공개 범위를 전격 확대해 보고서의 대외 신뢰성과 투명성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Hyper Safety, Hyper Quality, Hyper Connect의 3대 핵심 가치를 축으로 안전과 품질, 디지털 혁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정교하며,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통해 자본시장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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