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약 22조7647억6416만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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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
이는 삼성전자 전체 매출액의 7.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경영상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방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유보기한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유보기한 이후에는 계약 상대, 체결 계약명, 주요 계약 조건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계약 효력은 지난 24일부터 발생했으며,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33년 12월 31일이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별도로 없으며, 대금 지급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은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이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업 과정 중 계약 금액이나 기간 등이 변동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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