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청소기의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이하 ‘A9 AI’)을 출시했다.
LG전자는 AI가 고객의 평소 청소 패턴을 분석하고 청소 시간과 배터리 잔량을 고려해 청소를 계속할 수 있게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개발했다.
LG전자는 AI 인버터로 신제품의 배터리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변환해 모터를 운동시키는 부품으로, 모터의 속도를 제어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조절한다.
또 고객의 서비스 센터 방문을 줄이고자 배터리 잔량과 수명, 기기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의 진단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이 A9 AI과 LG 씽큐(ThinQ) 앱을 연동하면, 배터리나 기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LG 씽큐 앱 알림을 통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A9 AI의 배터리 자가진단 기능은 본체 LCD 화면에서 배터리 수명을 알려준다.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청소기 흡입구에 있는 LED 라이트의 각도를 아래로 세밀하게 조정해 할 수 있으며, 사용 중 청소기를 바닥에 3초 이상 내려놓으면 작동이 멈추고, 다시 들면 작동하는 ‘오토 스탑앤고’ 기능도 탑재됐다.
A9 AI는 별도 대용량 배터리로 교체하지 않아도 최대 320W의 흡입력을 갖췄다. 무게는 2.54kg으로 가벼운 수준이다.
구독으로 이용하면 무상 A/S와 12개월 주기로 분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하가는 169만원이며, 6년 기준 월 구독료는 43,900원이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강력한 AI 코어테크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AI로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무선청소기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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