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등 시공 노하우 전수…주거 상품·기술 R&D 전방위 체득
일회성 포상 탈피한 ‘인재 육성 선순환’ 구축…거점 국가별 독자 성장 기반 다진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대우건설이 해외 핵심 거점인 베트남 현지법인의 우수 인력을 본사로 초청해 선진 건설 기술과 기업문화를 공유하며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현지법인 우수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본사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 ▲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풍동실험실에서 연구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연수 참가자들 [사진=대우건설 제공] |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대우건설 산하 4개 법인의 핵심 현지 인력이 참가했다. 대상자는 장기근속 여부와 회사 기여도, 직무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엄선했다.
연수 과정은 토지 보상부터 공사 관리, 분양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개발·건설 사업 전 주기에 걸친 한국의 고도화된 실무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베트남 현지 사업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연수단은 서울 을지로 본사와 기술연구원을 찾아 대우건설의 주력 사업 포트폴리오와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의 업무 시스템, 최신 건설 기술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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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현장에서 시공과정과 현장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연수 참가자들 [사진=대우건설 제공] |
실제 시공 현장과 주거 상품에 대한 현장 체험도 이어졌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정밀 주택 시공 공정과 안전·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견본주택에서는 특화 평면 설계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하이엔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등 대우건설 주거 브랜드의 차별화 요소를 체험했다. 한국의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는 일정도시행해 본사 및 국내 조직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였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일회성 복지 포상 차원을 넘어, 해외 법인의 핵심 인재가 한국 본사의 사업 철학과 표준화된 시공 프로세스를 완벽히 체화하도록 돕는 중장기 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의 일환이다. 본사와 해외 법인 간 물리적·조직적 간극을 좁히고 본사의 기술력과 현지 인력의 실행력을 결합하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도시개발 및 인프라 사업이 단순 도급 시공 중심에서 기획·개발·운영을 아우르는 디벨로퍼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현지화(Localization) 역량은 수주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잣대로 평가받는다.
특히 대우건설의 대표 해외 거점인 베트남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 등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지속 추진되는 요충지다. 현지 법 규제와 부동산 시장 특성에 밝은 현지 인재를 키워내는 정책은 중장기 해외 수익성 방어와 독자 수주 경쟁력 확보의 관건으로 꼽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개발 사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함께 현업을 주도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가자들이 본사의 기술 역량과 기업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대우건설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각지의 해외법인에서 우수 인재 발굴 및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지의 전문성과 본사의 건설·개발 노하우를 결합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연수 참가자들 [사진=대우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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