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입법 과정 및 상임위 기능 퀴즈로 학습…학생들 '동네 조례 아이디어' 전달
안심귀가·불법촬영 예방 조례 등 생활안전 입법 강조…내달 4일 EBS 유튜브 공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이 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풀뿌리 지방자치와 의정활동의 기초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의회 최정은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8일 서대문구 홍제초등학교에서 열린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시즌2' 녹화 현장에 특별 대원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입법 체험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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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은 서울시의원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EBS ‘해통소통 탐험대 시즌2’ 제3회 녹화에 특별 대원으로 참여해 홍제초 학생들에게 퀴즈를 내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초등학생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지방의회의 구조와 상임위원회별 고유 기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녹화에 참여한 홍제초 학생들은 조례안 발의부터 본회의 통과까지의 절차를 비롯해 '가결', '부결' 등 기초적인 지방의회 용어를 퀴즈로 풀며 원리를 익혔다. 이어 진행된 미션 단계에서는 특정 조례가 발의됐을 때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실질적인 심사를 맡는지 추론하며 상임위 체계의 전문성을 체득했다.
최 의원은 학생들에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담당하는 주요 사무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소방 및 화재 예방 대책을 시작으로 도로·교량 등 도시 기반 시설물 점검, 공사 현장 안전 관리, 기상이변에 따른 수해 예방과 치수 행정 등 시민 생명과 직결된 직무 범위를 소개했다. 특히 조례명에 '안전'이 포함되더라도 세부 내용에 따라 소관 위원회가 나뉜다는 점을 실례를 들어 설명하며 입법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생활 밀착형 안전 정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최근 발의한 '서울특별시 안심귀가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공공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언급하며, 대형 재난 방지뿐 아니라 일상 속 통학로와 생활시설의 치안 확보가 의정활동의 핵심 축임을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느낀 개선점을 담아 제안한 '우리 동네 조례 아이디어' 엽서 앨범을 최 의원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지방의회의 조례 제정 기능은 주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청소년이나 아동 계층에는 다소 어렵고 딱딱한 행정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미디어를 결합한 현장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유권자들에게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감시키고, 실제 생활 주변의 불편 사항을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시민 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평가받는다.
최정은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의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열어두고 있다”며 “어른들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학교 주변의 불편과 안전 문제는 현장 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전해준 참신한 아이디어를 의정에 적극 반영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서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이 출연한 '해통소통 탐험대 시즌2' 제3회 방송은 오는 11월 4일 EBS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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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은 서울시의원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EBS ‘해통소통 탐험대 시즌2’ 제3회 녹화에 특별 대원으로 참여해 홍제초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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