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6' 개최

전기전자·IT / 황성완 기자 / 2026-10-15 0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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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서 글로벌 통신 리더들과 차세대 네트워크 미래 조명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글로벌 통신 업계 파트너들과 차세대 네트워크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진행된 '파트너 데이'에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우준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4일에 '파트너 데이(Partner Day)'를 진행했고, 15일에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6(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이동통신사·제조사·정부 기관·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해 AI와 다가올 6G 시대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통신 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한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AI 내재형 6G 네트워크' 기술 개발 성과 등을 선보인다.

 

14일 파트너 데이 참석자들은 AI기반 통신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전략과 생태계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넘어 인프라 전반을 변화시키면서, 100여년간 이어진 통신 네트워크도 구조적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와 가상화를 융합한 차세대 네트워크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 인류가 상상해 온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통신 업계의 집단지성을 모아 AI 시대 네트워크 진화 전략과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 세션에서는 통신 사업자들이 AI 기반 미래 네트워크의 요구사항과 청사진을 공유하고, 제조사들은 AI와 가상화 네트워크 상용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나누며 통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단순한 연결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박정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AI 시대의 네트워크는 쏟아지는 신규 서비스의 다양한 요구를 읽고, 가상화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변화하며 최적의 답을 제시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화 네트워크의 대규모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뤄왔다. 여기에 앞선 AI 기술을 더해 통신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전시키고, 업계가 함께 도약하는 길을 앞장서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5일 개최되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6'은 ▲AI 내재형 6G 네트워크(AI-Native 6G Networks) ▲위성통신 기반 6G 커버리지 확장(Taking 6G to Space With NTN) ▲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초연결(Connecting the Physical and Digital Worlds)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패널 토의를 통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AI 내재형 6G 네트워크' 세션에서는 AI를 통신망 성능과 운영효율 혁신의 핵심 기술로 삼아, 6G 네트워크의 지능형 인프라 진화를 위한 기술적 과제와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위성통신 기반 6G 커버리지 확장' 세션에서는 저궤도 위성군집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살펴보고 우주 통신의 기술적 장벽과 그 해법으로서의 위성 통신에 대해 토론한다.

 

또, 국제 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tc)에서 논의중인 위성 통신 표준 규격과 로드맵 등도 다룬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초연결' 세션에서는 통신·센싱 융합(ISAC, 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s), 피지컬 AI(Physical AI) 등 물리 공간을 인식하고 디지털 서비스와 연결하는 기술로 새로운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을 모색한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검증한 6G 핵심 기술들도 공개된다. ▲AI RAN ▲고밀도 다중 입출력 통신 시스템(X-MIMO, eXtreme Multiple-Input Multiple Output) ▲분산 다중 입출력 통신 시스템(D-MIMO, Distributed MIMO) ▲통신·센신 융합(ISAC) 등 다양한 최신 기술 성과가 시연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RAN 전 계층에 AI를 적용한 통신 성능 ▲6G 후보 주파수 대역(7GHz 대역)에서의 전송 성능 ▲셀 경계 사용자의 체감 성능 ▲기지국 인프라를 활용한 센싱 성능 등에 대한 실제 검증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연구소, 협의체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6G와 AI 기반의 통신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ISAC 기술 개발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을 시작했고, 버라이즌과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필드 검증을 진행했으며, 소프트뱅크·NTT 도코모·KDDI 리서치·KT·SK텔레콤· 등의 국내외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등 6G 기술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통신 업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 실현을 구체화할 핵심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통신사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위해 선행연구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를 열고, 현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가전과 B2B 솔루션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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