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협력사를 ‘드림팀’으로 지칭하며 파트너십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통신·인공지능(AI)·기업간거래(B2B) 전반에서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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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CEO가 지난 22일 진행된 '2025 최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T] |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 CEO는 지난 22일 열린 ‘2025 최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저희와 나란히 뛰는 ‘드림팀’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SK텔레콤의 성장은 파트너사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최우수 협력사 시상식’은 SK텔레콤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래 동반성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시너지’와 ‘파트너십’ 두 부문에서 총 30개 협력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너지 부문에는 통신 서비스, 네트워크, AI 등 SK텔레콤의 핵심 사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B2B(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23개사가 선정됐다. 파트너십 부문에서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ESG 경영 체계 구축에 앞장선 7개사가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과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금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대출 이자 지원) ▲채용 및 교육 지원 ▲ESG 경영 체계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파트너사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시너지 부문 수상으로 6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된 ㈜소프트웍스의 구본철 대표이사는 “SK텔레콤과 함께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SKT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 CEO는 “SK텔레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소중한 동반자가 돼준 파트너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20년간 함께 써 내려온 동반성장의 역사를 앞으로도 더 멀리, 그리고 다같이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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