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하늘 기자] 어글리랩이 폐기물 기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에코넥트와 동행한다.
어글리랩은 에코넥트와 폐기물 기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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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글리랩 |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 및 운반, 그리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및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 및 생활 폐기물 수거를 기반으로 리사이클 소재 및 제품 생산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성장지원을 받고 있는 두 기업이 자원순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어글리랩은 ‘오늘수거’ 솔루션을 통해 폐기물 수집, 운반, 분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일반 소비자를 비롯해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의 기업이 있다. 또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폐기물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자원순환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에코넥트는 ‘리젠포트’ 솔루션을 통해 폐기물을 활용한 리사이클 소재 및 완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이마트, 유한킴벌리, 아워홈 등 다양한 기업이 있다. 특히 에코넥트는 폐기물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정밀한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폐기물의 효과적인 활용과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이를 통해 환경적 가치 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 또한 창출할 전망이다.
서호성 어글리랩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기물의 수거뿐만 아니라 이를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에코넥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민형 에코넥트의 대표는 “어글리랩과의 협력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을 단순 처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폐기물 데이터베이스의 확장과 더불어 추적 가능한 소재 및 제품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넥트는 이번 MOU와 더불어 올해 2분기 내로 어글리랩에서 수거한 폐기물을 활용하여 어글리랩의 자체 MRO(소모성 자재 및 운영 물품) 제품을 에코넥트의 '리젠포트(Regenport)' 솔루션을 통해 생산 및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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