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협업…수입제품 안전성 대폭 강화

유통·MICE / 주영래 기자 / 2025-09-26 09:28:52
1년간 국내 안전 기준 적합률 상승…유해 제품은 즉시 퇴출 조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의 협업을 통해 수입 제품의 안전성 강화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9월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년간 플랫폼 내 주요 수입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왔다. 해당 검사 결과, 전체적으로 높은 KC 기준 적합률을 기록했으며, 기준에 미달한 제품은 즉시 판매 중단 및 재유통을 차단했다.
 

▲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협업

이번 검사는 매월 카테고리별 판매 상위 품목을 선정해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품용기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적합률을 보였고, 캠핑·하이킹·스포츠용품, 의류 및 생활용품 등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유아·아동제품, 화장품, 물놀이 제품 등은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높은 품목으로 분류돼 별도 관리가 강화됐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해당 품목들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개선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한국수입협회와의 협업은 자발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라며 “높은 합격률은 해외직구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트렌드에 따라 인기 품목의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은 해외 플랫폼의 자율적 안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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