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부산, 영남권 최대 건축박람회 ‘부산코리아빌드’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부산코리아빌드는 ‘부산경향하우징페어’로 1991년 개최되어, 지난 33년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영남권 대표 박람회이다.
부산코리아빌드는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건축의 전 과정에 필요한 자재와 제품, 기술을 모두 볼 수 있는 영남지역 최대 건축박람회이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구조/외장재, 단열재, 창호, 도장 방수재, 건축공구/관련기기) ▲인테리어(내장재, 조명, 욕실, 주방, 홈인테리어) ▲건축설비(냉난방/환기설비, 홈네트워크시스템) ▲주택설계시공(건축설계/시공, 조경자재/공공시설)으로 구성된다. 건축과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전 제품이 전시된다.
부산코리아빌드에는 산업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특별 기획관도 준비되어 있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코엑스)에서 선보였던 ‘학교시설 환경개선 특별전’을 성황리에 끝낸 만큼, 부산에서도 ‘학교시설 환경개선 특별관’을 선보인다.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발맞춰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기획됐으며, 안전 및 성능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자재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기업과 바이어(시/도 교육청, 교육행정국 관련 담당자 등)를 매칭하는 ‘공공구매 상담회’도 진행한다.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은 부산 지역에서 전원주택 개발 활성화와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특별 기획되었다. 석재, 목재, 마루, 타일, 필름 등 다양한 종류의 마감재를 한 번에 비교하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도기, 수전 등 주방과 욕실에서 사용되는 자재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건축공구특별관’에서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전문가용 공구부터 가정용 공구까지 여러 종류의 공구를 선보인다. 전동공구를 비롯한 에어공구, 측정공구, 작업공구, 수공구 등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부산코리아빌드는 부산, 경남 건축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함께 홍보관과 무료 건축 상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 운영을 통해 부산광역시건축사회의 활동과 건축사의 역할, 건축설계 업무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 건축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축 상담을 진행한다.
이 기간 건축사를 위한 ‘건축사 실무교육’과 부산 및 영남 지역 건축사를 만나볼 수 있는 ‘1대1 건축사 매칭’도 운영한다. 이외 매칭 프로그램으로는 건축 계획을 가진 예비 건축주들이 다양한 설계/시공 기업들을 만나 자유롭게 무료상담 받을 수 있는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 인테리어 실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도 함께 선보인다.
동시개최 행사로는 ‘2024 부산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가 함께 열린다.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에서는 공간을 이루는 마감재, 설비, 가구, 가전, 소품 등 인테리어 구성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인테리어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으며, 리빙 분야의 트렌드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부산코리아빌드’는 국내 최대의 전시 컨벤션 전문 업체인 메쎄이상에서 주최하며, 9월 25일까지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에게는 빠른 입장은 물론, 지인에게 무제한으로 무료 초청장 발송하기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코리아빌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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