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AI 영어 수업 모델 확산…우수 수업안 14편 시상

교육 / 이상원 기자 / 2026-10-14 09: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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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이해·영어 의사소통 연계…AI 활용·수행평가 기준 반영
대상에 아시아 식문화 창업 프로젝트…비바샘 통해 수상작 공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비상교육이 인공지능(AI) 활용과 세계 문화 이해를 접목한 영어 수업 사례 확산에 나선다. 우수 수업안을 교사 지원 플랫폼 비바샘에 공유해 교사의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지난 10일 제2회 세계 문화와 영어 수업안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와 아시아태평양언어문화교육학회가 주최하고 국립인천대학교 코퍼스연구소가 주관하며 비상교육이 협력사로 참여했다.
 

▲ ‘제2회 세계 문화와 영어 수업안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자인 조재범 교사(왼쪽)와 김햇살 교사(오른쪽)가 정채관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 회장(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상교육]


이번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세계 문화 이해와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인 영어 사용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수·학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문화와 영어는 고등학교 영어과 융합 선택 과목이다. 영어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다양한 문화 주제를 영어로 탐구하고 자신의 관점과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문화 이해와 언어 활용 능력을 함께 기르도록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수업 내 AI 활용 전략과 수행평가 시 AI 사용 지침을 필수 요소로 포함했다. 참가자들은 문화 탐구와 영어 학습을 연계한 수업을 설계하면서 AI 사용 범위와 공개 방식, 결과 검증 절차, 평가 공정성 확보 방안을 수업안에 담았다. AI를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과 학생의 실제 학습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을 함께 제시하도록 한 것이다.

대상은 조재범·김햇살 교사가 공동 개발한 달빛 야시장에 입점하라! 게임형 아시아 식문화 창업 프로젝트 ASIA FOOD STREET가 받았다. 학생들이 아시아 음식점 창업 게임에 참여해 메뉴 개발과 손님 응대, 입점 제안 발표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설계했다.

이 수업안은 창업 과제에 문화 이해와 영어 학습을 연계하고, 과정 중심 평가와 AI 사용 범위·공개·검증 절차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활용을 통한 세계 문화와 영어 수업의 재미와 활력, Graffiti Project: Developing Critical AI Literacy through AI Logs 등도 수상작에 포함됐다.

정채관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 회장은 “세계 문화 이해와 영어 의사소통을 잇는 수업 모형을 발굴하여, 책임 있는 AI 활용과 공정한 평가가 학교 현장에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수상작을 비바샘을 통해 공유해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설계 사례와 평가 방안을 참고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보욱 비상교육 콘텐츠컴퍼니 대표는 “교과서의 가치는 교실에서 교사의 수업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될 때 더욱 커진다”며 “앞으로도 비상교육은 탁월한 교과서를 통해 교사의 수업을 돕고, 비바샘을 통해 우수 수업 사례와 교수·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며 학교 현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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