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하늘 기자] 포르투갈의 '캡틴' 호날두가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주장과 역대 최다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 |
▲ 호날두 [AP=연합] |
이날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는 39세 134일로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주장'과 '역대 최다 출전(6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던 포르투갈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7분 루카시 프로보드의 중거리 슛이 득점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4분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떨어뜨린 공이 앞에 있던 체코 수비수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돼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거친 공이 디오구 조타의 헤더로 이어져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호날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다.
후반 45분 교체로 투입된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추가시간 2분 체코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페드루 네투의 왼쪽 크로스를 콘세이상이 밀어 넣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터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