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성균관대와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유화제 개발…글로벌 소재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 심영범 기자 / 2026-10-14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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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메카코리아가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신규 유화제 개발과 대량 생산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대응해 바이오 기반 화장품 소재를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성균관대학교 연구팀과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신규 유화제 개발 및 대량 생산 공정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 (왼쪽부터)코스메카코리아 CCS(스킨케어연구소) 조항의 연구소장, 성균관대학교 양정운 교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이번 연구는 1차년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소재의 대량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신규 비이온성 유화제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소재 생산부터 유화제 합성, 제형 평가,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화장품 소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유화제는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않는 성분을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소재다. 화장품의 제형 안정성과 사용감 등을 좌우하는 핵심 원료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기존 석유계 원료를 대체할 바이오 소재와 이를 활용한 유화 기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 분야별 역할을 나눠 소재 개발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성균관대학교는 기초 연구를 통해 소재의 특성을 규명하고 합성 기술을 고도화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개발된 소재를 실제 화장품 제형에 적용해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기초 소재 연구와 화장품 응용 기술 간 연계를 강화하고, 독자적인 유화 소재와 제형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구 성과를 실제 제품 개발로 연결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주요 과제는 정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생산 공정의 경제성 확보, 신규 비이온성 유화제 개발 및 평가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신제형 상용화 등이다.

 

특히 대량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유화제의 성능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소재 개발부터 제품 적용까지 이어지는 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의 지속 가능성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화장품 제형 개발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확보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독자적인 신규 유화제를 바탕으로 기존 화장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제형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61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39.3%, 8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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