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는 기존 컨설턴트의 고객관리와 병행되는데 모든 고객을 삼성생명이 회사 차원에서 직접 케어하는 고객 안내 서비스를 외국인 고객까지 확대·강화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우선 새로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서비스를 해당 고객의 모국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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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생명 본사 앞 명판 [사진=삼성생명] |
이는 종전에도 내국인 고객과 같이 외국인 고객들에게 다양한 보험 정보 등을 안내해왔으나 한국어 콘텐츠가 대부분이라서 따로 외국인 컨설턴트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앞으로 삼성생명 외국인 고객들은 더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보험 정보를 자신의 모국어로 접할 수 있게 된다. 제공되는 주요 사항은 보험 업무처리 방법,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 이벤트 등이다.
해당 콘텐츠를 모바일 문자 플랫폼(RCS)을 통한 이미지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콘텐츠에 적용되는 대상 언어는 신규 가입고객 비율이 높은 중국어와 러시아어이고 추후 영어를 포함해 안내되는 언어를 대거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생명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작년 8월 고객 안내 콘텐츠 작성을 위한 ‘CX(고객경험)라이팅 가이드북’이 ICT 어워드에서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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