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골싱 민박’이 마지막 밤까지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러브라인으로 혼돈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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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솔사계'. [사진=ENA, SBS Plus] |
19일(목)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밤에도 마구잡이로 얽혀버린 ‘골싱 민박’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앞서 데이트 선택에서 26기 경수를 택했던 용담은 이날 ‘2:1 데이트’를 앞두고 그를 불러내 속마음을 떠봤다. 용담은 “밥을 맛있게 먹기 위해 하실 얘기 없으시냐? 이미 마음이 정해지셨다면 그 말을 듣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26기 경수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답했고, 용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그분이 국화 님한테 마음이 있다는 걸 분명히 느꼈다. 내 생각이 맞는지 그 사람의 입으로 듣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용담-국화와의 ‘2:1 데이트’가 시작되자 26기 경수는 용담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혹시 추우시냐?”며 용담에게 자신의 옷을 건네줬고, 용담 위주로 질문을 던졌다. 그러던 중 26기 경수는 “저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 중에 하나가 가정의 화목함”이라면서 “어제 용담 님이 ‘가족을 신경 쓰고 싶지 않고 남편과 둘만 우선순위로 살고 싶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맞는지?”라고 물었다. 용담은 당황하면서 “전 자발적인, 예쁜 관계를 원하는 거다. 당연히 가족이니까 챙겨야지 이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때 국화는 ‘피식’하고 웃었고,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국화는 “내가 봐도 (둘의 대화가) 계속 삐걱거리는 거다. 뭔가 안 맞아”라며 자신도 모르게 웃은 이유를 밝혔다.
용담은 26기 경수와의 인생관이 많이 다르다는 걸 느끼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썸붕(썸붕괴)’이란 MZ용어를 알지 못하는 26기 경수의 모습에 세대차이도 느꼈다. 26기 경수 역시 제작진 앞에서 “국화 님이랑 얘기할 땐 톱니 두 개가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 있는데, 용담 님이랑은 (대화의) 결이 안 맞았다”고 토로했다. 어색한 기류 속, 용담은 26기 경수와 ‘1:1 대화’에 나섰다. 그는 “오늘은 26기 경수 님의 선택을 듣는 날”이라며, 국화와 자신 중 누굴 선택할 것인지 물었다. 26기 경수는 “사실 국화 님한테 마음이 좀 더 크다”고 답했다. 드디어 26기 경수의 마음을 확인한 용담은 “왜 (연애 프로그램) 경력자가 애매하게 답변하시는 걸까?”라며 26기 경수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26기 경수는 “여기가 아니더라도, 나가서 충분히 좋은 분을 만나실 것 같다”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26기 경수는 국화와도 ‘1:1 대화’를 했는데, “용담 님한테 ‘저는 국화 님한테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고 어필했다. 이어 “혹시 ‘사계 데이트권’을 따면 저한테 쓰실 것이냐?”며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앞서 22기 영수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따면 쓰겠다고 약속했던 국화는 “좀 더 고민해보겠다”며 답을 주지 않았다.
숙소에 남아 짐을 정리하던 미스터 킴은 ‘격려 방문’한 22기 상철에게 “이제 와서 다른 분한테 가기에는 염치가 없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22기 상철은 “저랑 백합 님 빼고는 아직 확정된 분은 없다”며 용담과의 대화를 추천했다. 26기 경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용담은 튤립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그는 “아까 데이트 선택 때 미스터 킴 님으로 선택을 바꿀까 생각했었다”고 터놨다. 튤립은 “28기 영수 님은 용담 님이 본인을 택하려 했다고 생각하던데?”라고 알려줬다. 28기 영수의 착각에 용담은 웃음을 터뜨렸고, 그때 미스터 킴이 여자들의 방을 찾아왔다. 용담은 미스터 킴에게 “오늘 (데이트 선택을) 번복해도 된다고 했으면 전 미스터 킴 님한테 가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튤립과 장미도 “나도 미스터 킴 님이 원픽이었다!”며 맞장구쳤다. 여성들의 칭찬에 미스터 킴은 자신을 거절했던 국화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내가 뭐에 씌었었는지, 제 머리의 마구니가 빠진 거 같다”며 후회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용담에게 ‘1:1 대화’ 신청을 했고, “둘 다 애먼 길 갔다가 막다른 길에서 돌아와서 마주친 느낌이다. 이제라도 잘 된 거 같다”고 고백했다. 용담은 “아까 데이트 선택 당시 28기 영수가 아닌 튤립 님을 바라본 것이었다”며 자신의 마음을 적극 어필했다.
비슷한 시각, 22기 영수는 국화를 불러 “장미를 거절했다”고 알렸고, 국화는 “진짜 많이 고민 중”이라며 괴로워했다. 이런 국화의 태도에 22기 영수는 ‘멘붕’에 빠졌다. 잠시 후, 국화는 22기 영수의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는데 그는 “실질적으로는 한 일주일 살았나?”라면서 ‘돌싱남 인증’이라는 친척들의 반대를 뚫고 ‘나는 SOLO’에 출연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국화는 자신의 이혼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커밍아웃’ 타이밍을 잡지 못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돌싱’의 아픔에 깊이 공감했다. 직후 국화는 다른 여성들에게 “고민이 깊어졌다. 돌싱의 마음은 돌싱이 안다고 생각한다. 싱글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라고 ‘돌싱’ 22기 영수와 ‘골드’ 26기 경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용담과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미스터 킴은 솔로남들이 모여 있는 방에 들어가 용담과 관계가 급진전됐음을 자랑했다. 그는 “오늘 데이트 선택 때, 용담 님이 28기 영수 님을 바라본 게 아니라 튤립 님을 본 거라고 하더라”고 용담이 해준 얘기도 전했다. 28기 영수의 표정은 싸늘해졌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거는 용담 님한테 들어야 하는 얘긴데, 왜 모두 앞에서 그런 말을 하지?”라고 미스터 킴에게 화가 난 속내를 밝혔다. 28기 영수는 곧장 용담과 대화에 나섰다. 하지만 용담은 “이성적인 감정은 안 느껴진다”며 그를 거절했다. 28기 영수는 “알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28기 영수는 튤립을 찾아가 “전 이제 한 명으로 좁혀진 거 같다”며 직진 의사를 밝혔다. 반면 22기 영수는 “저하고 26기 경수 님이 국화 님을 두고 경쟁하는데 그냥 (기분이) 쎄하다. 한 번 겪고 나니 그런 비슷한 흐름이 느껴진다”고 ‘나는 SOLO’ 22기 때 생겼던 PTSD를 호소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사계 데이트권’을 건 ‘골싱 민박배 웅변 대회’가 시작되는가 하면, 26기 경수가 국화에게 “전 최종 선택하겠다”고 선포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사계 데이트권’이 뒤흔들 ‘골싱 민박’의 로맨스는 26일(목)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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