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신곡부터 예능까지 '쌍끌이 흥행'…감성 발라더의 유쾌한 반전

연예 / 김지호 기자 / 2026-10-08 0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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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올가을 가요계와 방송가를 넘나들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진한 감동을 전하는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동시에 예능에서는 꾸밈없는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로이킴. [사진=SBS, KBS2, 공식 SNS]

 

 

로이킴은 지난 6일 새 싱글 ‘크게 울어라(CRY OUT LOUD)’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10월의 남자’다운 행보에 나섰다.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2025년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에 이어 올해도 10월에 신곡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가을 음악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곡은 슬픔을 대하는 새로운 시선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힘든 순간에도 눈물을 참으라고 다독이는 익숙한 위로에서 벗어나, 아픈 감정을 충분히 마주하고 마음껏 울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의미를 로이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전달한다.

 

특히 매년 가을마다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로이킴이 올해는 ‘크게 울어라’를 통해 또 하나의 대표곡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곡 발표와 함께 방송에서도 로이킴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첫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는 ‘탑백귀’로 합류해 음악적 역량과 예능감을 동시에 발휘했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네는 한편, 적재적소에 재치 있는 입담을 더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음악을 향한 진중한 태도와 달리 카메라 앞에서 거리낌 없이 망가지는 모습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출연한 유튜브 ‘김선태’ 채널 영상은 공개 나흘 만에 조회수 111만 회를 넘어섰다. 평소 감성적인 발라드로 대중에게 익숙한 로이킴이 자연스러운 대화와 솔직한 리액션으로 색다른 재미를 안기면서 관심을 끌었다.

 

무대에서는 노래 한 소절에도 깊은 감정을 담아내는 로이킴이지만, 예능에서는 자신의 이미지를 내려놓는 데 주저함이 없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반응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친근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KBS2 ‘더 시즌즈-고막남친’에서도 이러한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프로그램을 찾은 로이킴은 2일 방송에서 성시경과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무대에 올라서는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대화가 시작되자 분위기를 바꿔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특히 성시경과는 친분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농담과 장난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만들어냈다. 서로를 잘 아는 사이에서만 가능한 편안한 대화가 이어지면서 음악 프로그램 속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로이킴의 최근 활동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음악과 예능에서 보여주는 서로 다른 매력이 자연스럽게 공존한다는 점이다.

 

가수로서는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지키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방송에서는 무대 위 진중함을 잠시 내려놓은 채 유쾌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반전이 오히려 로이킴이라는 아티스트를 더욱 친숙하고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음악적 실력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상태에서 예능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까지 알려지면서 활동 영역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곡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방송에서는 웃음을 선사하는 두 가지 행보가 서로 상승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공연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로이킴은 오는 11월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해당 공연장에 입성한다. 당초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예정됐던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일 공연을 추가하면서 총 3일간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가을 신곡과 음악 예능, 유튜브 콘텐츠에 이어 대규모 단독 콘서트까지 활동의 폭을 넓히며 로이킴은 가수로서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무엇보다 감성 발라더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예능에서는 예상 밖의 친근함과 웃음을 선사한다는 점이 그의 최근 행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3년 연속 10월 신곡을 발표하며 가을 대표 발라더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로이킴. ‘크게 울어라’로 음악적 공감을 확장하는 동시에 ‘우리들의 발라드2’와 각종 방송 콘텐츠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약이 연말 KSPO DOME 공연까지 어떤 상승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로이킴은 연말 콘서트 후 내년 2월까지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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