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 1위에 OK저축은행이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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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이미지 |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2024년 기준 매출 상위 20개 저축은행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414만 618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OK저축은행이 1위를 수성했으며, 페퍼저축은행(2위), SBI저축은행(3위), 웰컴저축은행(4위), 애큐온저축은행(5위), 신한저축은행(6위), 예가람저축은행(7위), KB저축은행(8위), 한국투자저축은행(9위), IBK저축은행(10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선제적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은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합병(M&A) 규제를 사실상 해제했다. 구조조정 저축은행에 포함되면 수도권을 포함해 영업구역 4개까지 확대되는 인수합병이 가능해진다. 저축은행 79개 가운데 10여곳이 신규 인수합병 대상 기준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한 대표는 “OK저축은행이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에서 또 다시 1위에 등극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의 상승세 속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하락세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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