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대우건설 대표 공식 취임…‘기본·협업·도전’ 경영 청사진

건설 / 정태현 기자 / 2026-10-05 09: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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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선별·재무건전성 개선…조직 간 벽 낮추고 노조와 소통
AI 인프라·데이터센터·로보틱스 발굴…전략적 M&A 검토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이강석 대표이사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 이 대표는 기본과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해외·신사업 영역을 넓혀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 대표를 공식 선임하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취임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 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취임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노동조합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맞은 대우건설이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안전은 모든 업무에서 가장 우선하는 가치인 만큼 전 임직원이 안전한 현장을 지키는 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SUMMIT·TOGETHER·CHALLENGE’를 세 가지 핵심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SUMMIT’은 기본과 내실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수주 단계부터 준공까지 사업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안전과 품질, 원가, 공정 등 기본 원칙을 지키는 한편 양질의 사업을 선별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매출채권 회수와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무적 역량을 기술과 인재, 미래 사업에 다시 투자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 지난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TOGETHER’에서는 현장과 본사, 사업본부 간 벽을 낮추고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노동조합과도 기존에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의 어려움과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안전한 일터와 근무환경 개선, 회사 성장에 필요한 과제를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CHALLENGE’는 신시장과 미래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사업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에서는 거점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사업 확대에 필요할 경우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새로운 미래는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실행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잘하는 것은 더욱 강하게 만들고 가보지 않은 영역에는 두려움 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UMMIT, 더 높은 목표를 향하고, TOGETHER, 서로의 힘을 하나로 모으며, CHALLENGE, 새로운 미래에 과감히 도전하자”며 “저부터 앞장서겠다. 함께 정상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를 거쳤다. 정부와 발주처, 협력사 등 대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업무를 담당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대외협력단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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