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웰스토리가 'AI 솔루션'을 본사 구내식당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가 도입한 AI 솔루션은 2종으로 구내식당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을 알리는 'AI 피플카운팅'과 간편식 무인 결제가 가능한 'AI 스캐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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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웰스토리] |
삼성웰스토리는 AI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특히 AI 피플카운팅은 자사의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WIT(Welstory Innovation Track)에 참여한 비전인식 AI 전문기업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AI 피플카운팅'은 구내식당 내에 설치된 카메라와 AI 장비가 이용자 수를 실시간 카운팅하고 체류시간을 분석해 구역별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 근무자가 코너별 대기 동선을 확인한 후 경험을 토대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했던 것과 달리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좀 더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들이 메뉴를 선택할 때 대기시간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AI 피플카운팅이 고객에게 예측할 수 있는 식당 이용 경험을 선사하고 대기 줄 분산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피플카운팅의 비전 인식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해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메뉴 선호도 분석 등 보다 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AI 스캐너'는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간편식을 스캐너 위에 올리면 360도로 배치된 카메라가 상품들을 실시간 스캔해 1~2초 만에 AI로 분석하고 결제까지 연동해주는 AI 무인 결제 시스템이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의 간편식 코너는 여러 개의 상품을 한꺼번에 선택하는 형태로 가격이 서로 다른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구내식당에서 직접 제조한 수제 간편식은 가격 정보가 담긴 바코드가 없어 사전 이미지 학습으로 AI가 모든 간편식 상품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AI 전문기업과의 긴밀한 협업과 체계적인 PoC(기술검증) 과정을 거쳐 이번 AI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삼성웰스토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앞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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