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지난 10년간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견인해 왔으며, 올해 민간과의 기술거래 협업을 강화해 기술거래시장 확대에 주력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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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 CI. [이미지=기술보증기금] |
기보는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주는 기술거래사업을 통해 기술을 매칭하거나 이전계약을 대행해주고,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해 왔다.
사례로 보면, 반도체 검사용 테스트 소켓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아이윈(대표이사 박상량)은 기보의 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고전류핀 주파수 성능 향상 기술’의 이전과 함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이 회사는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포고핀(Pogo pin) 양산에 성공해 지난해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내었다.
기보는 올해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기술거래기관이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 내 기술거래 정보·기술매칭·계약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를 통해 기술거래 공동중개를 추진하는 등 기술거래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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