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경북 중소기업 판로 지원…전국 구내식당서 지역 상품 선보인다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10-15 0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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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웰스토리가 경북 중소기업과 협업해 지역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국 구내식당을 상품 홍보와 판매 채널로 활용해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취지다.

 

삼성웰스토리는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경북 지역 중소기업 상품을 활용한 메뉴를 전국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2024년부터 경상북도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을 구내식당 메뉴와 간편식으로 선보여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경북 영주 소재 농업회사법인 새벽과 협업해 한우꼬리곰탕 기획 상품을 개발하고 임직원 복지몰에서 판매했다. 40년 전통의 백년가게 나드리의 대표 메뉴인 쫄면도 구내식당 메뉴로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경북 구미 소재 식품업체 대디푸드와 협업해 한우 사골곰탕을 활용한 신메뉴 2종을 개발했다. 대디푸드는 가마솥 공법으로 한우 사골을 진하게 고아낸 곰탕을 비롯해 갈비탕, 흑돼지 제육볶음 등 축산물 가공 간편식과 대두단백 대체육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인공조미료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대디푸드의 사골곰탕을 단체급식에 적합한 2㎏ 용량 제품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이색 보양 식재료인 스지를 넣은 '한우스지곰탕' 등 메뉴 2종을 전국 구내식당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약 2만 식이다.

 

이번 협업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급식 사업장의 메뉴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겨냥했다. 기존에는 원가 부담으로 한우 사골곰탕 메뉴를 제공하기 어려웠던 사업장도 신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대디푸드는 단체급식 채널로 판매 경로를 넓히는 동시에 구내식당 이용 고객에게 자사 상품을 알릴 기회를 확보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역 기업의 특성에 맞춘 상품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경북 상주에서 곶감을 제조하는 상주아람곶감과는 인기 TV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제철 상주곶감 선물세트를 개발했다. 올해는 경북 중소기업 5곳과 협업해 신제품 개발과 판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 외 지역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경기도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여 왔으며, 올해는 이학순베이커리의 생식빵을 간편식으로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미미옥 쌀국수를 구내식당 메뉴로 운영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앞으로 경기도와 경북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으로 협업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상품 기획과 개발부터 급식 메뉴 제공까지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품질 좋은 상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상품 개발부터 급식 메뉴 제공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에 일조하고 고객에게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2분기 매출 886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6.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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