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수요·자치구 추진 사례 공유…제도 정착 위한 개선 과제 모색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가 통합돌봄 제도의 본격 시행에 맞춰 지역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보건의료와 요양·돌봄 서비스 간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시민들의 돌봄 수요와 자치구의 사업 추진 경험을 토대로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개선 과제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26 서울시 통합돌봄 전문가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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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30일 개최되는 서울시 통합돌봄 전문가 정책포럼 포스터 [이미지=서울시청 제공] |
이번 포럼은 '서울형 통합돌봄, 제도와 작동 사이-통합돌봄 본격 시행, 서울형 돌봄에서 묻는 다음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통합돌봄 시행 이후 서울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별 서비스 연계와 전달체계 구축에 필요한 정책적 보완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개별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지역 내 기관들이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포럼에서는 시민의 돌봄 수요와 보건의료 협력체계, 자치구 사업 추진 사례,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중심으로 4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황선영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은 '실태조사로 본 서울시 통합돌봄 수요와 과제'를 주제로 시민들의 돌봄 욕구와 서비스 이용 특성을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어 이건세 건국대학교 교수는 '서울형 통합돌봄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발표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 요양·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성미숙 서울 은평구 통합돌봄과장은 지난해 시범사업부터 축적한 자치구의 추진 경험을 공유한다. '자치구 사례로 보는 지역 통합돌봄의 실행과 확산'을 주제로 실제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과제와 개선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자인 정순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서울형 통합돌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존 정책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서울형 통합돌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현장에서 본 서울형 통합돌봄 과제와 실행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서동민 백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배지영 남서울대학교 교수, 유창훈 서울의료원 공공보건정책실장, 장현준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장, 정연순 서울시 통합돌봄지원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통합돌봄 업무 담당자와 학계, 공공·민간기관 등 관련 분야 종사자다. 신청 기한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되면서 중요한 것은 제도가 실제 지역 현장에서 얼마나 유기적으로 작동하느냐"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의 통합돌봄 수요와 현장의 경험을 함께 살펴보고, 서울의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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