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가 디지털콘텐츠 미래인재 발굴육성 2단계 교육을 23일부터 시작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협회가 메디치이앤에스(서울), 부산대학교(부산), 남서울대학교(천안)와 함께 디지털콘텐츠 산업 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지난 4월부터 서울, 부산, 천안에서 1단계 교육을 진행했고 500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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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 |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며 교육훈련, 제조, 국방, 의료, 게임, 문화예술 등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활용도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에상된다.
1단계 교육에선 비대면 선수학습을 시작으로, XR 콘텐츠 기획, XR 콘텐츠 개발, 그래픽 아티스트, 가상융합서비스 개발 등의 각 과정별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2단계는 자기주도 콘텐츠 기획과 팀 프로젝트 개발,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엔 취업·창업 연계 지원과 최종 프로젝트 결과발표로 최우수팀을 선발한다.
2단계 교육은 11월까지 예정돼 있으며, 구체적으로 보면 개인 프로젝트 고도와, 팀 구성을 통한 자기주도로 아이디어 발굴에서 시작해 교육이 운영된다.
취업, 창업 2개 반으로 나눠 수요기업 멘토링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취업희망자에게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이미지 밸류업, 포트폴리오 점검 등을 집중 교육한다. 150개 디지털콘텐츠 기업과 인력매칭을 진행하기도.
창업희망자는 전문 엑셀러레이팅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스토리텔링, IR트레이닝, 상용화 지원 등을 진행한다.
최종 단게에선 취업과 창업을 연계할 수 있는 리쿠르팅 캠프와 XR데모데이가 진행되며, 디지털콘텐츠 기업과 VC가 직접 참여해 교육생들의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울 에정이다.
과정 종료 후에도 사회진출을 돕는다. 정기적으로 개인 취·창업 컨설팅과 디지털콘텐츠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는 교육비와 기간 중 필요한 실습장비, 교재, SW 등이 일체 무상 제공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김구년 원장은 “최근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에서의 인력수급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으로 대규모의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시행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되며, 디지털콘텐츠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만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으로 최종적으로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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