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에 따른 긴축 우려 다소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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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52포인트(0.24%) 하락한 3만 4312.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21%) 떨어진 4188.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0포인트(0.03%) 내린 13,657.17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비트코인 동향과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주시했다.
최근 기술주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간의 상관관계가 커지며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주식도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4만 달러에 육박한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이날 3만 700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17.2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18.7을 밑돌았다. 지난달 수치는 121.7에서 117.5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달 수치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전달 예비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았던 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는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더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전날 1.608% 수준에서 이날 한때 1.570%까지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당국자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관점을 고수했다.
아마존은 워싱턴DC 검찰총장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도 주가가 0.43% 올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달 역내 티켓 판매 수익이 지난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1.50% 상승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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