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부문 1위에 현대건설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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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브랜드지수’ 이미지 |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부문은 건설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013만 8991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부문은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물산(2위), GS건설(3위), 대우건설(4위), DL이앤씨(5위), 태영건설(6위), HDC현대산업개발(7위), 서희건설(8위), 한미글로벌(9위), 금호건설(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글로벌 금리 정책 완화 기조와 국내 부동산 경기 반등 추세가 맞물리며 건설업계 전반에 실적 회복과 신규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 중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 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의 디지털 홍보 강화와 ESG 기반 프로젝트 수주가 브랜드 영향력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부문은 현대건설이 1위를 수성한 가운데,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3위와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반면 삼부토건은 각종 사회적 논란으로 인해 TOP10 순위에서 탈락했으며, 기업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빅데이터의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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