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AI 기반 ‘여러 물건 글쓰기’ 기능 출시

유통·MICE / 주영래 기자 / 2025-10-24 08:31:1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여러 물건 글쓰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여러 물건을 동시에 판매하려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는 각 물건마다 게시글을 하나씩 등록해야 했지만, 이제는 사진을 한 번에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품목을 분류하고, 개별 판매글까지 작성해준다.
 

▲ 당근, AI 기반 ‘여러 물건 글쓰기’ 기능 출시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판매글 작성 시 ‘여러 물건 글쓰기’ 옵션을 선택하고 사진(최대 30장)을 업로드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스피커·마우스·키보드 등 물품별 게시글을 자동 생성한다. 이용자는 AI가 작성한 초안을 확인 후 가격과 일부 내용을 수정해 바로 게시할 수 있다.

약 4주간의 실험 운영 결과, 이용자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같은 작업을 반복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다”, “사진만 올리면 분류와 글쓰기가 자동으로 완료돼 효율적이다” 등 AI 자동화 기능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 평가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기능으로 여러 게시글을 등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중고거래를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은 올해 들어 AI 기반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며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사진만 올려도 판매글이 자동 작성되는 ‘AI 글쓰기’ 기능, 7월에는 물품 사진을 분석해 예상 판매가를 알려주는 ‘내 물건 가격 찾기’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