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스트, 제주농협과 손잡고 청정 제주 농산물 판로 확대 나선다

유통·MICE / 주영래 기자 / 2025-11-13 08:26:2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과 손잡고 제주산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농가 상생 기반 마련에 나선다.


푸디스트는 13일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진석)과 계약구매 활성화 및 농가 상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푸디스트, 제주농협과 손잡고 청정 제주 농산물 판로 확대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제품 기획, 상품 개발, 유통 등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주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푸디스트는 제주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를 확대해 농산물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고, 합리적 가격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주산 당근, 무, 양배추 등 주요 농산물의 출하 시기는 12월부터 4월로, 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제주산 농산물 수요가 가장 높다. 그러나 작황에 따른 시세 변동성이 커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푸디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시장 불안을 완화하고 농가 수익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제주산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전 및 전용 매대 운영을 비롯해, 로컬푸드를 활용한 판촉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푸디스트의 자체 브랜드(PB)를 활용한 전용 상품 개발 및 규격화 전략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 제주 지역의 친환경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키즈·실버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푸디스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FS·급식·외식 채널과 연계한 유통 협업을 추진하고, ‘제주의 날’ 등 지역 테마전을 통해 제주산 식자재로 구성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푸디스트 농산팀 신정현 MD는 “이번 협약은 제주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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