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AI 기반 시장정보 대폭 개편…‘AI 시황 리포트·업트레이스’ 신설

가상자산 / 박성태 기자 / 2026-10-02 08: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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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랩 기능 고도화…90초 숏폼 영상으로 종합 시황 제공하고 개별 급등락 배경 분석
‘실시간 이슈’와 문맥 요약 ‘토픽 NOW’ 개편…산재된 시장 뉴스 입체적 재구성
김대현 CDO “24시간 열린 시장의 정보 비대칭 해소 위해 AI 분석 인프라 고도화 지속”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24시간 쏟아지는 방대한 온체인 시세와 시장 뉴스를 입체적으로 가공·제공하는 데이터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이용자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흐름과 급등락 요인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업비트 데이터랩'의 AI 기반 시장정보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 개별 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AI 분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업트레이스 [이미지=두나무 제공]



이번 개편의 핵심은 흩어져 있는 시장 데이터와 뉴스를 AI로 교차 분석해 복잡한 시장 동향을 압축적으로 시각화한 점이다. 

 

주요 시장 현황을 숏폼 영상으로 전달하는 ‘AI 시황 리포트’와 개별 자산의 가격 변동 요인을 역추적하는 ‘업트레이스’를 신규 탑재했으며, 기존 ‘AI 뉴스 브리핑’은 탐색 목적에 맞춰 ‘실시간 이슈’와 ‘토픽 NOW’로 세분화했다.

신설된 ‘AI 시황 리포트’는 업비트 데이터랩의 핵심 지표와 최신 뉴스를 종합해 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90초 이내 영상으로 요약한 콘텐츠다. 업비트 종합지수를 필두로 주요 코인 시세, 변동률 상위 자산, 투자 심리 지표 등을 다각도로 반영한다. 

 

AI가 시세 변동 폭과 시장 영향도를 계량화해 핵심 이슈를 우선순위대로 정리해주며, 평일 오전 10시 업비트 데이터랩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된다.

개별 자산의 이상 변동을 추적하는 '업트레이스'도 본격 가동된다. 시세 데이터와 언론 보도를 시간대별로 매핑해 특정 자산의 가격이 급변한 원인을 역산·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차트 내 표시된 다이아몬드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해당 변동 시점에 발행된 주요 뉴스와 AI 분석 리포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뉴스 큐레이션 영역도 고도화됐다. ‘실시간 이슈’는 속보성 뉴스에 집중해 AI가 가상자산 관련 기사를 사안별로 분류하고 중요도에 따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토픽 NOW’는 여러 매체에 단편적으로 분산된 사안을 하나의 아젠다로 묶어 제공한다. 

 

핵심 내용을 3개 문단 이내로 압축 요약하고, 이슈 발생 시점부터 전개 과정 전반을 타임라인 형태로 제시해 전체 맥락을 짚어준다.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 시간과 가격 제한폭이 존재하지 않아 투자자가 상시적으로 유통되는 글로벌 뉴스 플로우와 지표 변화를 물리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 

 

단순 기사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시세와 인과관계를 매칭해 주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투자자의 분석 소요 시간을 줄이고 비대칭적 정보 격차를 낮추는 대안으로 풀이된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두나무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가상자산지수 UBCI를 2025년 4월 확장 개편한 종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섹터별 흐름, 공포·탐욕 지수, 비트코인 도미넌스, 온체인 데이터를 통합 제공해 왔다. 

 

이어 2026년 5월 기술적 분석 종합 지표 도입, 6월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입 트래커 탑재, 8월 29종 필터를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를 추가하며 분석 툴을 고도화해 왔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24시간 멈추지 않는 디지털자산 시장 특성상 방대한 데이터와 뉴스를 개별 이용자가 직접 정제하고 해석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AI를 적극 활용해 복잡한 시장 신호를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 환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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