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르노코리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 차종에 걸쳐 구매 혜택을 확대한 가운데, 6월 신차 계약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코리아(대표 스테판 드블레즈)는 12일 기준 이달 신차 계약 대수가 전월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전국 전시장 방문 고객의 구매율도 같은 기간 3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개소세 인하 종료 전 마지막 혜택을 받기 위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르노코리아, 개소세 종료 앞두고 신차 계약 40% 증가 |
르노코리아는 6월 한 달간 자사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옵션, 액세서리, 연장보증 혜택 또는 엔진오일 교환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60만 원 상당, 아르카나·SM6·QM6 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혜택 또는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 쿠폰이 제공된다. 다만 마스터 모델은 이번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그랑 콜레오스 6만 대 계약 돌파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 ‘Wider Experience’도 진행 중이다. 6월 말까지 르노코리아 전국 전시장에서 차량 시승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1박 숙박권(10명) ▲호텔 바우처 20만 원권(20명) 등을 증정하며,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한 고객 중 1명을 선정해 ‘2025 파리 디자인 위크’ 참관을 위한 프랑스 왕복 항공권(2매)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혜택도 강화됐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시 할부 원금 2,500만 원 기준, 3.3%의 낮은 금리로 최대 36개월까지 정액불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생산월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지며,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40만 원의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단, 일부 트림(테크노 등)은 혜택 적용에서 제외된다.
모델별 최대 구매 혜택은 ▲아르카나 210만 원 ▲QM6 310만 원 ▲SM6 490만 원 수준이며, 여기에 재구매 고객에게는 1회당 20만 원의 추가 지원도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세일즈&네트워크를 총괄하는 황재섭 전무는 “6월 개소세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며 영업 현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풍성한 혜택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산과 판매 전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은 6월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업계는 혜택 종료 이전 막바지 수요가 몰리며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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