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제작사가 감사의 의미로 '서울의 봄' 스페셜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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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서울의 봄'이 500만 관객을 돌파해, 스페셜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흑백 배경 속 황정민부터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까지 반란군과 진압군으로 대립하고 있는 이들의 강렬한 눈빛과 분위기를 한 장에 담아내 시선을 강탈한다.
나라를 삼키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두고 다른 선택을 하는 이들이 한 데 모인 모습은 1979년 군사반란 속에 있던 인물들을 직접 눈 앞에서 마주하고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안긴다.
여기에 '12.12 그날 밤 감춰진 9시간'이라는 카피는 40여 년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12.12 군사반란 현장의 긴박함을 그대로 전한다. 이처럼 '서울의 봄'은 입소문 열기 속 스페셜 포스터 공개로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N차 관람 욕구를 대폭 상승시킨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5일 전국 2219개 스크린에서 19만871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1월22일 개봉 후 14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누적 관객수는 506만8152명이다.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2023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 이후로 가장 빠른 기록이어서 천만 영화의 탄생까지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 박스오피스 2위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로, 같은 기간 1만9329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6만3150명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은 1만3652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4만37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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