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TP·신보·경제진흥원장 임명…‘산업 혁신·민생 회복’ 사령탑 가동

사회 / 박성태 기자 / 2026-10-19 07: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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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심재운·부산신보 김현준·부산경제진흥원 황선웅 공식 취임…임기 2년
시의회 인사청문회 전원 ‘적격’ 통과…19일 오후 임명장 수여식 개최
전재수 시장 “현장 전문성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와 가시적 민생 성과 창출 당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지역 산업 구조 개편과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할 주요 경제 공공기관 수장 인선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시정 드라이브를 건다. 부산시는 19일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등 관내 핵심 경제·산업 공공기관의 신임 기관장을 공식 임명한다고 밝혔다. 

 

▲ 신임 공공기관장 프로필 [부산시 제공]

 

신임 기관장의 임기는 2년이며,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시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받은 현장형 전문가들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32년간 재직하며 현장 기업 애로와 산업 생태계를 두루 파악한 심재운 원장이 임명됐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는 30년 경력의 금융 전문가인 김현준 이사장이,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에는 국책 연구소와 대학에서 연구·정책 역량을 축적한 황선웅 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세 후보자는 지난 9월 29일과 30일 진행된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부산 경제는 주력 전통 제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전환이라는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 이어지는 여건 속에서, 양자·전력반도체·디지털 금융 등 고부가가치 먹거리 발굴과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연구개발(R&D) 거점인 테크노파크의 기술 혁신 지원 역량과 경제진흥원의 통상·창업·일자리 인프라가 실효성 있게 맞물려야 하는 이유다.

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지역 골목상권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서민 금융 안전망의 중요성도 커졌다. 부실채권 관리와 더불어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보증 지원 체계가 필수적인 만큼, 경제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정책 시너지를 내는 협업 체계 구축이 지역 경제 방어의 관건으로 평가받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공공기관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신임 기관장들이 각자의 현장 경험을 살려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책임 있는 경영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기관장 인선을 기점으로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대책 등 주요 경제 정책의 집행 속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의회 청문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정책 제언을 기관별 경영 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정 실행력과 공공기관 책임성을 동반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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