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진에어가 해양경찰청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안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진에어는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해양경찰청과의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존 1년 단위였던 협약 기간을 5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했다.
▲ 진에어-해양경찰청, 안전 협력 MOU 체결 |
양 기관은 지난 2020년부터 안전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신규 협력 분야도 적극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진에어와 해양경찰청은 △안전 캠페인 공동 전개 △합동 안전 교육 및 훈련 △임직원 자녀 대상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진에어는 해양경찰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할인, 사전 좌석 지정, 추가 수하물 허용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양측은 그간 객실승무원 대상 안전 훈련, 제주 차귀도 환경정화 활동 등 실질적인 협업을 진행해왔다. 진에어는 올해에도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3사의 합동 훈련을 통해 객실 안전 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늘과 바다 모두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 안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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