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 가수 임영웅의 미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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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방송된 '유퀴즈'에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 출연해 가수 임영웅 미담을 공개했다. [사진=tvN] |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5회 '마이 데스티니' 특집에는 배우 공효진의 엄마이자 20년간 '사랑의 밥차'를 운영 중인 김옥란 이사장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딸 공효진도 함께 자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김옥란 여사는 "20년 동안 사랑의 밥차에서 봉사를 했다. 원래 효진이는 몰랐는데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효진이한테 '너도 밥하러 갈래?'라고 물어서 데리고 다녔다. 효진이도 10년 정도 다녔다"고 딸과의 봉사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공효진은 "20대 때는 엄마가 뭐하는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한 번 엄마를 따라 갔다가 10년 째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효진은 어머니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그는 "어머니가 원래 어깨가 안 좋으셔서 수술을 이미 세 차례나 하셨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팔 수술을 해서 어깨가 인공 관절이다. 같이 하시는 분들도 무거운 거 못 들게 한다"고 털어놨다.
김 이사장은 봉사 단체 '사랑의 밥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적게는 50인분부터 많게는 2000인분까지 제공한다"고 밝힌 김 이사장은 "가수 임영웅 씨도 봉사하시고 노래 재능 기부도 하셨다. 역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잘 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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