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3주만에 973만 관객을 돌파해, 15일인 석가탄신일 전에 1000만 고지르 밟을 것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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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3주차에 900만 고지를 넘어서, 1000만 영화 등극이 유력시 되고 있다. [사진=ABO 제공]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10~12일 77만7322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73만7602명으로, 앞으로 27만명만 더 모으면 '천만 영화'가 되는 셈. 무엇보다 '범죄도시4'는 1000만 영화 등극 시, 올해 최단기간 및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게 되어서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파묘'(1189만명) 하나 뿐이며, '파묘'는 개봉 24일째에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범죄도시4'는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넘어선 '범죄도시2'(2022)의 9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20일째보다 3일이나 빠른 기록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 688만명, 2편 1269만명, 3편 1068만명을 동원했으며 올해 4편으로 '트리플 천만'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 열풍이 일고 있다. 북미, 몽골,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등 현재까지 개봉한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모두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범죄도시4'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혹성탈출:새로운 시대'(32만5097명·누적 41만명), 3위는 '쿵푸팬더4'(4만3143명·누적 175만명), 4위는 '남은 인생 10년'(2만9767명·누적 51만명), 5위는 '악마와의 토크쇼'(2만9303명·누적 4만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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