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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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JDB엔터] |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자세한 기부금은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은 것으로 확인돼 공개되지 않았다.
이처럼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 참사에 남다른 애도를 표하는 것은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앞서 박나래는 자신의 SNS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화제로 이어졌다. 해당 여객기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모두 사망했다. 희생자 중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인 승객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내년 1월 4일까지 7일 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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