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본명 조규현·35·사진)이 뮤지컬 분장실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외부 침입자를 막다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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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주니어 규현이 19일 뮤지컬 대기실에서 흉기 난동을 제지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사진=안테나] |
규현의 소속사 안테나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규현이 (흉기 난동 사고로 인해)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 일상 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다”라고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6시쯤 30대 여성 A씨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열린 뮤지컬 ‘벤허’ 분장실에 갑자기 들어와, 출연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배우들과 전혀 일면식이 없는 관계이며, 전날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무단 침입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규현은 흉기 난동을 제지했고 그 과정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얼마 후, 특수 협박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고 후 규현은 직접 공연장 인근의 응급실을 찾아 부상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 정도는 크지 않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병력과 흉기를 구한 경로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규현은 지난 19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벤허’에 타이틀롤인 유다 벤허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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