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드게임부터 청년 자산관리·취업 컨설팅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구성
기업 밸류업·IPO 실무 지원…전재수 시장 “시민·기업 함께 도약하는 기회의 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동북아 금융허브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시민과 기업이 일상에서 금융을 체감할 수 있는 종합 금융 축제의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벡스코(BEXCO) 컨벤션홀 1층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2026 부산금융주간(Busan Finance Week 2026)’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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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2025 부산금융주간 행사 [사진=부산시청 제공] |
1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여는 이번 행사는 금융 전문가와 기관 관계자 중심의 학술 행사를 넘어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금융 세미나, 실무 교육, 금융권 채용설명회 등 총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 금융주간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청소년과 청년 등 미래세대를 겨냥한 금융 기초 역량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자라나는 성장기 세대가 보드게임과 인터랙티브 체험 활동을 통해 복잡한 시장 원리와 기초 금융 지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주말을 앞두고 부모와 자녀가 금융 설계를 함께 체험하는 가족형 참여 코너도 운영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생애주기별 맞춤 자산관리 특강과 함께 1대1 구직 컨설팅, 금융 공공기관 및 시중 금융권 채용설명회를 집중 배치해 실질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실생활 재테크와 기업 성장을 아우르는 맞춤형 실무 강좌도 전면 배치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고물가·고금리 변동기 국내외 거시경제 진단과 더불어 주식, 부동산, 퇴직연금, 금 실물 투자 등 실질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공유한다. 최근 금융 산업 전반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과 핀테크 기술을 직접 접목해 보는 실습형 교육도 열린다.
지역 경제의 허리인 기업 대상 프로그램도 내실을 다졌다. 한국거래소(KRX)와 연계한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코스닥·코넥스 상장 프로세스, 기업공개(IPO) 실무 노하우, 초기 스타트업 창업·성장 금융 로드맵 등 자본시장 조달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기관투자자 및 정책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접점이 형성될 전망이다.
문현금융단지를 중심으로 해양·파생금융 특화단지를 조성해 온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도권 금융 정책과 시민 체감 금융의 간극을 좁힌다는 구상이다. 가상자산 및 디지털 금융 혁신이 가속화되는 국면에서 미래세대의 금융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실효성 있는 풀뿌리 금융 인프라를 정착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에 관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안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부산금융주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금융주간은 시민과 기업, 금융기관이 한데 모여 글로벌 금융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린이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미래세대가 금융을 친숙하게 익히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확충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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