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와 파혼' 뚜밥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 스토킹 피해 고백

연예 / 김지호 기자 / 2024-03-07 08:55:4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결혼을 3개월 앞두고 파혼을 발표한 유명 유튜버 감스트(34세, 김인직)와 뚜밥(27세, 오조은)이 온라인에 퍼진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 감스트와 뚜밥이 웨딩화보까지 찍었지만 결혼을 3개월 앞두고 돌연 파혼을 발표했다. [사진=뚜밥 SNS]

 

6일 감스트와 뚜밥은 각자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결별 소식과 함께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특히 "뚜밥이 과거 다른 남성과 웨딩화보를 촬영하는 등 깊은 사이였으나 파혼을 했다"는 과거 논란에 대해 뚜밥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우선 감스트는 "파혼 이유는 저 때문"이라면서 "방송에 집중하다 보니 뚜밥에게 신경 쓰지 못한 점도 파혼의 이유 중 하나다. 억측을 자제해달라"면서 항간의 루머를 부인했다.

 

뚜밥 역시 "오빠(감스트)가 어제 (파혼을)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해 헤어졌다고 했지만 그것은 계기가 됐을 뿐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 차이와 성격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연인과의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하겠나"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다. 제가 게임하는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 괴롭힘의 연장선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뚜밥은 "고소를 두 번 진행했으나 성희롱 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라고 부정하고 있다"며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했다"고 속상해했다.

 

무엇보다 뚜밥은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 5년간 해왔던 방송 접고 유튜브 접고 조용히 살면 기억에서 잊혀질까. 무엇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라며 스토커와 악플러 때문에 힘든 속내를 꺼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감스트와 뚜밥은 2022년 열애 사실을 알리고 교제해 왔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3개월을 앞두고 파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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