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26일 통일문화연구원과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KT&G 한국어학당'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내년 3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한국어학당을 개관하고,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 홍보 등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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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과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사진=KT&G 제공] |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의 후손 1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KT&G는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현지 고려인과 카자흐스탄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류문화 전파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어 교육 등 한류문화 확산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운영해왔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양국 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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