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성균관대가 AI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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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왼쪽)과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오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3.5년간(7학기)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뒤 1.5년간(3학기)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통해 AI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균관대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 자료=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 등 전 세계 7개 거점 지역에 글로벌 AI센터를 두고 선행 기술을 연구 중이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AI 연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 계약학과 설립을 포함해 AI, 차세대 통신,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총 10개의 계약학과·연합전공을 지원한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유망 분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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