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동아오츠카·롯데칠성·코카콜라 등 음료제조 3사와 업무협약 체결
대형 폐전자쓰레기 친환경 재활용 체계 구축 업무협약식 가져
정창규
kyoo78@gmail.com | 2020-07-10 15:29:21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환경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동아오츠카,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등 음료제조사3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폐전기·전자제품 신(新)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오츠카를 포함한 음료 3사와 환경당국, 공제조합이 협력해 음료용 자동판매기, 음료 보관용 쇼케이스, 냉장?냉동기기 등 처리가 어려운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정적으로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폐기 처리되는 구형 전기·전자제품에는 온실가스로 작용하는 냉매 가스를 비롯해 납, 수은 등 유해물질이 들어있어 수거·처리가 잘 되지 않으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이들 제품이 재활용되는 체계가 갖춰질 경우,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제품에 함유된 철 등의 금속을 유용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사용이 종료돼 폐기되는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 자동판매기 등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은 연간 3000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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