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닷새만에 30명대' 34명 중 수도권이 30명...리치웨이 관련 11명 추가 총 164명
류수근 기자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0-06-14 15:52:27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일만에 30명 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연쇄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등 한 치의 경계심도 늦출 수 없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국내 신규 확진자가 34명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0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9일 이틀 연속 38명에 이어 5일만이다. 9일 이후에는 50명 대 전후를 오갔다.
6월 들어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50명대 4일, 40명대 3일, 30명대 7일을 기록했다. 7일(57명)과 12일(56명) 순으로 많았다.
34명 중 30명은 수도권(서울 12명, 경기 10명, 인천 8명)에서 발생했고, 그 이외 지역에서는 대구 2명, 강원 1명에다 검역단계 확인 1명이었다.
34명 중 해외유입 환자와 지역사회 발생환자는 각각 3명과 31명이었다.
지역사회 발생환자 31명 중 29명은 수도권(서울 12명, 경기 9명, 인천 8명)에서 발생했고, 대구와 강원에서 각각 1명씩이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중국 외 아시아 2명(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이었다. 지금까지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33명이며, 이중 내국인은 85.9%였다.
전날 하루 추가 완치자는 27명으로 격리해제자는 총 1만718명으로 완치율은 88.7%로 떨어졌다. 현재 1090명이 격리 중이다.
14일 0시 현재 추가 사망자는 없고 누적 사망자는 277명으로 치명률은 2.29%를 보였다.
코로나19 검사자는 전날 5624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110만328명이 검사를 받았고, 검사중인 사례는 전날보다 1996명이 줄어든 2만1356명이다. 그간 약 97%(106만6887명)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이 발표한 14일 정오 기준 주요발생 현황을 보면, 리치웨이 관련은 전일 대비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64명으로 늘었다.
리치웨이 방문자 40명과 접촉자 124명이 감염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89명, 경기 50명, 인천 20명, 강원 3명, 충남 2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현재까지 총 107명이 확진됐다. 교회 관련 34명, 접촉자 73명이었고, 지역별로는 인천 57명, 서울 29명, 경기 21명이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이용자 13명, 직원 2명, 가족 및 친척 2명이다.
또,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3명(서울 7명, 경기 6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아나 뉴스클래스 관련 환자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5명이 됐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확진 판정 사례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이 확인됐다. 일가족 5명, 부동산 관련 8명,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관련 3명, 주안해피타운 관련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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