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맛집, 단짠 유부김밥 달인과 프랑스 요리 '오리 파스타’·‘광어 스테이크’ 달인의 비법 공개

류수근 기자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0-04-20 21:05:28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달인들의 요리는 한결같이 손맛과 정성, 그리고 요리사의 부단한 연구와 끈기의 산물이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은 ’유부 김밥의 달인‘과 ’프랑스 요리 달인‘의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맛집은 전국에 숨어 잇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은둔식달’ 코너다.


잠행단은 서울 동작구의 한 김밥 집을 방문해 '단짠' 유부김밥의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65세인 유부김밥의 달인은 오랜 세월이 깊이 묻어나는 맛의 비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의 달인' 유부김밥 달인 맛집의 비법은? [출처=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맛의 달인들은 대부분 ‘한결같음’을 보여준다. 이 달인의 김밥집도 25년 간 한 자리를 지키고 꾸준히 손님들에게 최상의 김밥을 내놨다고 한다.


달인의 전매특허는 ‘터질듯한 뚱뚱함’을 자랑하는 김밥이다. 모든 종류의 김밥이 푸짐한 속 재료 덕에 이같은 풍모를 갖췄다.


여러 김밥 중에서도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고 즐기는 메뉴는 바로 ‘유부김밥’이다. 그같은 인기의 비결은 바로 탁월한 맛을 선사하는 유부 때문이라고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전했다.


달인은 오랜 시간 정성을 담아 볶아내 수분을 날리는 방식으로 유부를 만든다. 그 덕분에 유부는 “꼬들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손님들의 입맛에서 자아낸다.


유부에 특유의 맛을 더하는 것은 바로 달짝지근한 양념이다. 달인이 직접 개발했다는 이 양념은 볶은 유부와 앙상블을 이루며 달인만의 유부김밥을 완성한다.


유부김밥 달인은 30여년 간 한결같은 맛에 넉넉한 인심까지 더하며 끊임없이 단골손님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고 한다.


이날 ‘생활의 달인’에서 찾아가는 두 번째 맛집은 바로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 프랑스 요리집이라고 예고됐다.


이곳에서 프랑스 요리 '오리 파스타'와 '광어 스테이크' 달인의 맛과 과학을 만날 예정이다.



프랑스 요리 '오리 파스타'와 '광어 스테이크' 달인. [출처=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이곳에서는 올해 경력 16년의 김학민(36) 달인을 만나 세계 3대 미식의 나라로 꼽히는 프랑스 요리의 진수와 대면할 참이다.


프랑스 요리는 맛은 물론 그 예술적인 품격과 플레이팅으로 유명하다. 이 프랑스 요리 달인의 대표 메뉴는 ‘오리 다리 파스타’라고 한다. 이름만 들어도 스페셜함이 묻어난다.


달인의 오리 다리 파스타는 그 과정도 흥미롭고 정성이 가득하다. 와인의 고장 프랑스의 묘미도 느낄 수 있을 참이다.


우선 당일 도축한 오리 다리를 손질해 소금에 절인다. 그 다음 와인에 숙성시킨 뒤 구워내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오리의 잡냄새는 잡고 특유의 풍미를 더한다고 한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이 오리 다리를 육수와 와인에 한 번 더 끓인 뒤 야채 스튜인 라따뚜이와 배합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프랑스 요리 달인표 오리 다리 파스타가 탄생한다고 한다.


이 프랑스 요리 달인 맛집의 또다른 매력적인 메뉴는 바로 ‘광어 스테이크’라고 한다. “어시장에서 직접 공수한 광어를 달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하니 이름만 들어도 혀끝을 유혹한다.


이날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는 유부 김밥의 달인과 프랑스 요리 달인의 맛집 세계에서도, 또 다른 달인의 비법이 열어가는 신세계를 만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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