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사랑상품권 설명절맞아 오늘부터 본격 발행...10% 특별할인판매
17개 자치구서 발행, 순차적으로 나머지 자치구도 발행 예정
발매기념 및 설명절 맞아 300억원 소진시까지 10% 특별할인
유지훈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0-01-17 11:27:28
[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서울시가 지역 내 소비증대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을 설명절을 맞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300억 원이 소진되면 기존 할인율인 7%만 적용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난 10일 마포구 시범발행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성동, 강동, 영등포, 관악구 등 4개구에서, 17일에는 종로구, 중구, 중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양천구, 은평구,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 동작구, 성북구 등 12개구에서 발행을 시작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각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상품권을 통칭하는 명칭이며 실제발행은 자치구별로 하게 된다. 예컨대 마포구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마포사랑상품권’이 되는 것이다.
총 참여 자치구는 21개며 나머지 자치구도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 상시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하며, 소비자는 소득공제 30%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연매출액과 상관없이 상품권 결제 건에 대해서는 결제 수수료가 없으며,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대상에 상품권 결제액이 포함돼 세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현재 상품권은 자치구 내 약 17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며, 서울시는 연말까지 가맹점수를 대폭 확대해 누구나 주변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지역 내 상점에서 더욱 쉽게 이용하도록 해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착한소비 풍토를 자리잡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상품권 구매는 현재 9개 앱(비플제로페이, 머니트리, 체크페이, 농협올원뱅크 외 지방은행 5개소)에서 가능하며 구매할 수 있는 앱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블로그와 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은 모바일앱으로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가능하며, 구매한 앱 내에서 생성된 QR코드를 점원에게 제시하거나,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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