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11월 아파트 1만5천가구 입주...작년보다 23%↑
오철민
webmaster@megaeconomy.co.kr | 2019-08-20 13:44:03
[메가경제 오철민 기자] 다음달부터 3개월 간 서울에서 1만5473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11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7만3632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1만가구)보다는 39.4% 줄었고, 5년 평균(9.3만가구)보다는 20.4% 감소했다.
서울은 1만54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22.8%, 5년 평균 대비 117.2%나 늘어나는 등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9월 8837가구, 10월 2222가구, 11월 4414가구가 예정돼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작년 동기보다 42.0%가 적은 3만8772가구다.
서울에서는 9월 강동구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 10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11월 강남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460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됐다.
수도권의 경우 9∼11월 경기 평택시 동삭동 지제역 더샵 센토피아 공동1(9월, 1280가구),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원 스프링카운티 자이(10월, 1345가구), 의왕시 포일동 센트럴 푸르지오(11월, 1774가구) 등 입주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물량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전체 3만4860가구가 입주 예정 물량이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 파크자이(9월, 1495가구), 부산 강서구 화전동 부산명지 화전지구 우방아이유쉘 B1(11월, 1천515가구) 등의 입주가 진행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2034가구, 60~85㎡ 4만5473가구, 85㎡초과 6125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1409가구, 공공 1만222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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