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THE K9' 국내 대형차 시장 흔들까?
'품격&감성' 티저 이미지 공개
이필원
webmaster@megaeconomy.co.kr | 2018-02-21 16:53:09
[메가경제 이필원 기자] 오는 4월 기아차가 야심차게 내놓을 플래그십 세단 K9은 과연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까?
기아자동차는 품격 있는 디자인, 첨단 주행 신기술은 물론 감성 영역까지 획기적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신형 '더 K9(THE K9)'의 티저 이미지를 20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티저 이미지 공개와 함께 "더 K9은 기존 모델 대비 한층 커진 차체 크기, 품격을 더한 웅장한 디자인, 비교 불가한 상품성, 특별한 감성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대형 럭셔리 세단"이라고 이미지 콘셉트를 밝혔다.
우선 '더 K9'은 외적으로 한층 웅장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대형 세단의 기품을 갖췄으며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품격 있고 당당한 인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또한 더 K9은 내적으로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하는 등 최고급 '오너 드리븐(중심)' 세단으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운전자에게 주행 불안 요인을 사전 고지하는 등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신형 K9은 '감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능적 편리함을 넘어 운전자의 감성까지 고려한 다양한 기능과 사양 등을 적용해 '더 K9'만의 고객 경험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더 K9은 2012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K9이다. 기아차의 대표 모델이라는 점과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는 상징적 모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1세대 K9의 차명과 엠블럼을 계승한다.
더 K9의 출시를 통해 기아차 승용 라인업인 'K 시리즈'는 2세대 신규 모델로 새로운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 더 K9은 기아차의 디자인, 기술력 등 전사적 역량이 집약된 K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자 완결체로 브랜드 리딩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더 K9이 한층 진일보한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벽히 새로운 고급차로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며 "고객들이 추구하는 프리미엄한 가치의 진수가 담긴 럭셔리 세단으로서 명품 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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