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5, 야누스 컨셉트 먹힐까?

조승연

webmaster@megaeconomy.co.kr | 2015-06-22 00:06:42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기아자동차가 5년만에 2세대 k5인 신형 k5를 앞세우며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돌퐁울 예고했다. 첫 탄생 이후 5년만에 나오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신형 k5의 야심적 홍보 전략은 야누스 컨셉트다.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차 앞부분을 두가지 모습으로 제시한 뒤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대로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는게 기아차가 내세운 신형 k5의 야누스 컨셉트 전략이다. 신형 k5의 얼굴 모습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SX와 현대적이고 세력된 인상을 지닌 MX 두 가지다. 다음달부터 출시될 5개 라인업 중 2.0가솔린과 1.7디젤, 2.0LPI를 구입하는 고객은 둘 중 하나의 얼굴을 선택할 자유를 누린다.




그러나 나머지 두개의 라인업인 2.0터보와 1.6터보를 구입하는 고객은 SX 한가지 얼굴로만 신형 k5를 구입할 수 있다. 신형 k5는 외관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이번에 기아차가 내놓는 신형 k5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솔린 2.0모델의 가격은 2천235만~2천900만원이다. 기아차 측은 가솔인 2.0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중간급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스마트 트렁크 기능 등을 갖추고도 가격을 100만원 이상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차를 내놓을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노랫말처럼 하는 읊조리는 말이지만 신형 k5 역시 최신 상품인 만큼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의 성능과 사양을 갖췄다는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특히 신형 k5는 변속기에 7단 더블클러치 방식을 적용,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한다.


가솔린 2.0 외의 신형 k5 가격은 1.6터보가 2천510만~2천850만원, 2.0터보가 3천105만~3천145만원이다.


기아차는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k5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누리꾼들은 "신형 k5 그럴 듯해 보이네." "신형 k5 구미 당긴다." "신형 k5가 쏘나타 잡을수 있을까?" "신형 k5, 일단 외관은 좋아보이는데..." "신형 k5, 쏘나타 중 어느게 더 좋을까?" "신형 k5, 문제는 연비일텐데..."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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