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서봄하우스' 입주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12-15 23:47:1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와 함께 추진한 케어안심주택 '서봄하우스'의 입주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서봄(서로돌봄)하우스'는 안정된 주거를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입주민에게 의료·복지·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양측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지난해 6월부터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해왔다.
서봄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주택으로 총 23가구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깝고, 인근에 전통시장도 있다. 전 세대에는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전기쿡탑, 옷장 등이 구비돼 있다.
임대보증금 690만 원에 평균 월 임대료가 30만 원으로, 인근 시세의 30% 수준이다.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민은 올해 7월 마포구에서 무주택, 소득·자산,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또 마포구에서 위탁한 운영기관을 통해 주치의 건강검진, 재활치료 및 운동, 심리상담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서봄하우스는 마포구와 협업해 지역 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주거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입주자의 니즈를 반영한 질 높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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